동물의 몸에는 피지선이란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피지를 만들어내는 피부조직의 한 부위로써 모나모포라는 곳을 따라서 피부 표면으로 흘러 나오도록 합니다.
피지의분비량은 기온에 따라 가장 민감합니다.
더울때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추울때 피지 분비량이 적어지는데 체온이나 기압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맛사지에 의한 마찰에 의해서 혈행이 좋아지고 피지선 기능이 높아져서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테리어경우 바디샵등에서 판매 되어지는 선인장 바디 브러쉬가 아닌 전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충모용 바디 브러쉬로 맛사지를 해서 표피층에 자극을 준다거나 스트리핑으로 진피층 안의 모근과 그 주변 조직에 자극을 줌으로써 피부의 혈행에 큰 도움이 되고 질 좋은 피지형성을 도와줘서 피부 트러블을 예방 할수있게 되는 것 입니다.
피지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왜 피부 트러블의 문제가 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피지선의 경로에는- 첫째 피지선 자체가 만들어내는 지방이 있습니다. 원료로 쓰이는것은 혈액 중의 당입니다. 몸에서 소모되고 남은 당분은 말단 조직 중에서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이 당이 지방으로 변환되는것을 adipogenesis라고 합니다.
당을 많이 섭취한 동물은 피지량도 많아집니다.
또 하나는 혈액 중의 지방을 끌여들여서 축적 분비하는 지방고정(adipopexis)현상이 있습니다.즉. 지방질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지량이 증가하는것 입니다.
음식중 버터나 치즈 같은 유지방이 많은 식품을 오래 섭취하면 피지의 성질이 달라지고 피지의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고 피지가 잘 흘러 나오지 않게 됩니다. 또한 곡류지방이나 육류지방이나 유지방을 과하게 많이 먹은 강아지들 경우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것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오게 되는것입니다.
피지량이 증가하는 시절은 견체들 마다 가장 왕성한 사춘기시절에 왕성하게 분비가 되는데 이러한 원활한 고급 피지들이 생성과 배출이 안된다면 피부 트러블이 되는것입니다.
특히나 화이트 테리어들의 경우 피부 조직에 피지 자체가 부족한 견종은 충모용 파우더 브러싱과 스트리핑으로 피부에 마찰을 주어 부족한 피지 부분들을 보충해 주는것 입니다.
어릴때 스트리핑없이 물목욕 하고도--- 잘 키웠는데 나이 먹으니 피부병이 속출하더라 하는 말은 이제 더이상 자체적으로 피지 생성과 분비가 원활해 지지 않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또는 건강한 피모를 가진 화이트 테리어들과 비교해 보지못한 분들은 샴푸로 물목욕을 시켜도 괜찮다고 말씀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개체들은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어서 피부병이 발병했을 경우 참 난감합니다.
계속 SLS가 듬뿍 들어가고 화학 성분이 높은 저급 샴푸를 남용함으로써 피부내의 단백질 층과 세라마이드 성분을 급속도로 떨어뜨리게 되어 면역력 저하까지 생겼기 때문에 아무리 유능하신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더라도 주인의 노력 없이는 약을 먹이는 그때뿐 나아지질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화이트 테리어들의 장기간에 걸친 물목욕으로 오는 피해사례를 볼 때 이것은 힘들게도 화이트테리어 관리에 대하여 선구자 역할을 자처한 저로써는 개체에 맞는 올바른 방법으로 케어하는 태도가 아닌 학대의 범주로 보기 때문에 적극 반대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문제는 다시 회복 되기가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까지 되기 전에 아기때부터 스트리핑을 해주시고 파우더 브러싱 목욕을 해주신 견주분들은 보다 편안하게 화이트테리어 들을 기르실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물목욕을 아예 시키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경험상 우리나라 기후와 온도상 화이트테리어에게 맞는 물목욕 시기는 두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이미 생체의 피지 생성 리듬이 깨진 개체들은 자가 면역으로 원활한 피지 생성을 도와서 고급 피지들이 형성되어 배출 됨으로써 부드럽고 탄력있는 피부로 되돌아 갈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이 피지들이 피부 표면으로 나와서 각질층에서 산소와 만나서 산패가 되어 몸에서 떨어져 나가줘야 하는 기간은 28일 입니다.
피부트러블이 온 개체의경우 10흘 정도 더 앞당겨 집니다. 이때 사용 되어져야 하는 도구가 코트킹이라는 도구 로써 한달에 한번 꼴로 주기적인 사용시 언더코트 제거시 산패된 각질들과 함께 불필요한 언더코트를 제거 해 냄으로써 원활한 통풍유지와 몸에맞는 온도 유지를 도와줍니다. 몸에 알맞는 온도 유지가 원활한 피지생성과 배출을 용이하게 돕게 되는것 입니다.
이 도구는 골든리트리버나 (아메리카,잉글) 코카스페니얼 슈나우져등에게도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입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관리가 되어있는 화이트테리어의 몸에는60%내외의 언더 코트와 40%내외의 와이어 코트가 자리 하고 있어야 하며 이때 언더 코트와 와이어 코트의 질에도 많은 차이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언더코트라 할지라도 건강한 피모에는 날리고 정전기 생기는 힘없는 언더코트가 아닌 wire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힘있는 언더코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이트테리어의 경우 코트킹의 사용시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의 체크를 원한다면 코트킹 한번 사용시마다 나오는 털이 20%내외의 모근까지 뽑혀진 와이어 코트와 70-80%의끊어진 언더 코트를 눈으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또한 언더 코트없이 와이어코트로만 되어 있다면 이또한 올바른 관리가 안되고 몰아서 한번에 다 스트리핑만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리가 아예 안되어 있는 개체의 경우 어쩔수 없는 경우에 해당이 될것이지만 어느정도의 수준에 미치는 관리법 이라고 하는 것은
언더 코트와 와이어 코트를 아름답게 만들어 내서 볼륨감을 만들어 내주어야 건강한 피모를 가진 화이트 테리어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모두 끊어지기만 한다면 당장 제대로된 스트리핑 관리를 하시길 권합니다.이것은 신호로써 조만간 개체간 면역력 저하시 표출되는 피부병으로서 웨스티 모질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경우 원활하지 못한 피지 생성 결여에서부터 시작되어서 오는 말라세치아라는 피부병이 발병 할 것 입니다.
이또한 많은 가까운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임상치료 경험이 많은 저로써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부분은 많으나..개체간의 다른 점을 이해해서 다루어야함으로 직접 보지 않은 견체들을 싸잡아서 제 소견으로 -말라세치아 "다 이렇게 하십시요!라는 말씀은 감히
소개 시켜 드릴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인식할 점은 강아지는 사람으로 생각했을때 3살 짜리 아가 피부로 생각해 주시고 다루어 주시면 함부로 연습용으로 생각한다거나 남들로 하여금 나를 관심의 대상으로 만드는 도구로 생각한다거나 강아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본인들의 얕은 지식을 이용하여 노력없는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한다거나....하지는 못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타탄웨스티클럽의 비쓰맘님 글입니다)